남자는 자산·여자는 외모…
서열 부추기는 소개팅앱
연애와 결혼에 있어서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외모’라는 성차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 중 하나가 소개팅 앱이다. 일부 소개팅 앱은 자산, 직업, 외모 등의 인증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이성을 찾게 해준다. 남성은 경제력으로, 여성은 외모로 서열화가 이뤄진다. 서울대 학생을 위한 소개팅 앱에서 출발한 ‘스카이피플’은 회원이 47만명이다. 남자의 경우 카이스트 포스텍을 포함한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나오거나 공무원, 대기업, 전문직 등 확실한 직장을 갖고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다.